첫 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 기대를 모았던 김미현은 22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스트랜드GC(파72)에서 벌어진 미국LPGA투어 스바루메모리얼(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도 1오버파 73타로 부진, 단독 19위(6언더파 282타)로 마감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지난해 올스모빌클래식부터 이어온 ‘연속대회 톱10’ 기록도 8개 대회에서 아쉽게 마감했다.
박지은(22)도 이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합계 288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고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16언더파 272타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98년 미국LPGA 무대에 데뷔한 구스타프손은 지난해 2승에 이어 올해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우승, 리셀로트 노이만과 아니카 소렌스탐의 뒤를 이어 스웨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편 지난주 투산오픈에서 공동5위를 차지했던 최경주는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GC(파70)에서 벌어진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전날 공동39위에서 공동29위(4언더파 276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