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종합지수는 작년 10월 16일(86.71)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다. 거래량은 4억8000여만주, 거래대금은 2조5800여억원으로 거래소시장(2조5100여억원)을 앞섰다. 시가총액도 46조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나란히 14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에 기관투자가는 2억여원, 자사주를 보유한 기타법인은 29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4개였고 이중 상한가는 143개나 됐다. 주가 상승 종목수는 작년 10월 26일(546개) 이후 사상 두번째였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39개에 불과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경부터 하락으로 돌아서 오전 11시반경까지는 약세에 머물렀으나 코스닥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오후 1시반경 이후 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결국 627을 상향 돌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0억원과 58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4개 등 63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한 161개였다. 건설업종은 정부의 신도시 조성계획 시사로 12%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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