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국산 단편의 잔치 '2001 애니마포럼'

  • 입력 2001년 1월 25일 18시 27분


'쓰리 리틀'
'쓰리 리틀'
최근 2, 3년간 국내에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축제가 열린다.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창작자 80여명이 모인 애니마포럼이 주최하는 ‘2001 애니마포럼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영상관에서 열리는 것.

이 영화제에는 ‘2000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시절’(제작 엠지월드),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존재’(감독 이명하)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페스티벌 수상작과 대학, 아카데미의 우수작품 등 60여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개막작은 ‘구멍맞추기’(감독 신영재).

▲ 관련기사
2001 애니마포럼 영화제 27일 열린다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박규환씨는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단편 애니메이션의 특징인 ‘실험성’과 ‘의식적 흐름’에 초점을 맞춰 참가작품을 5개 주제로 분류해 상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웹(플래시) 애니메이션에 대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참가 작품은 온라인(www.altavista.co.kr, www.yecacine.com)을 통해서도 2월1일부터 8일까지 상영된다. 문의 02―755―9510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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