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의 인병택 홍보실장은 28일 “일본이 자국 내에서 월드컵 명칭을 바꾸고자 하면서 불거진 논란이 3자 사무총장 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다시 한번 FIFA의 중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 실장은 “우리는 애초 약속대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밝히면서 일본측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3자 사무총장 회의에는 미셸 장 루피넨 FIFA 사무총장, 문동후 KOWOC 사무총장, 엔도 일본월드컵조직위(JAWOC)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