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동시호가때 국내외 증권사를 통해 잠정집계한 외국인 매도주문이 20만주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시 25분현재 이들 매도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되지 않은 상태다.
외국인들은 메릴린치증권, UBS워버그증권, W.I.카증권 등을 통해 4만주 가량 매수하고 있다. 반면 J.P모건증권을 통해 2만 5000주 가량을 매도하고 있다.
추가매도 물량이 나올 경우 지난 금요일보다 2500원오른 삼성전자 주가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우동제 현대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128M DRAM 현물가격 US$5 이하로 하락하는 등 반도체 가격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15만원에서 20만원사이로 추정하기 때문에 현가격대에서는 외국인들이 매수보다는 매도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강세를 설명한 '펜티엄Ⅳ'의 시판에 따른 램버스 DRAM 수요도 상반기에 크게 늘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9시 25분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00원(+1%)이 오른 20만 10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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