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는 3월8일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인 아랍에미리트연합대표팀의 주장 압둘 라흐만 모하메드의 은퇴기념 경기에 참가키로 약속했다가 이를 수차례 번복하는 등 월드스타답지 않은 상식 밖의 행동으로 주최측을 우롱하고 있다는 것.
대회 출전료로 최고 27만5천달러를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당초 지난주 두바이에 들러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마라도나가 온갖 변명을 내세워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4차례나 바꿔줬지만 이제 더 이상 그의 요구를 들어줄 이유가 없어졌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번 경기에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와 조지 웨아(라이베리아)의 출전이 확정됐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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