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통부, '닷컴 기업 활성화 지원 대책' 발표

  • 입력 2001년 1월 31일 13시 32분


닷컴 기업의 수익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닷컴 기업 활성화 지원 대책'이 발표됐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경기침체와 수익모델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닷컴기업을 돕기 위해 유료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용펀드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닷컴 기업 활성화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대책에는 초고속통신망, 차세대 인터넷서비스와 같은 물리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표준화, 법제도 정비 등 제도적 인프라를 지속적 개선해 이메일·콘텐츠에 대한 유료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닷컴 기업만을 지원하는 15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가 2월중에 조성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시장에 직접 개입하기 보다 닷컴기업 스스로가 수익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후원자'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지원대책의 초점"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인터넷벤처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닷컴 기업의 주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닷컴기업 활성화 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 법·제도 정비와 경영 지원

▲법·제도 제·개정 추진=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 넷 기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M&A 제도 개선' 등 관련 개별 법·제도를 제· 개정한다.

▲교육프로그램·경영정보 제공= 인터넷기업협회에 '닷컴 기업 e-biz 활성화 지원 단'을 구성하고 관련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기업간 M&A 시장 지원= 인터넷기업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체제를 구축하고 기업간 협력·M&A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평가센터 를 활용, '인터넷 기업거래소'를 설립토록 지원하고 'M&A중개 박람회'를 연다.

◇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

▲수요 확대= 공공부문의 경영 합리화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공공부분 소모품 (MRO) 구매를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국영기업체의 인터넷을 통한 배너광고· 공익 광고를 확대한다.

▲이메일(e-mail)·컨텐츠 유료화 추진=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콘텐츠(교육·게임·성인방송 등) 유료화 추진모델을 발굴하고 유료화 대상, 가 격 결정방법, 외국의 유료화 사례 등을 검토한다.

통신사업자를 통한 콘텐츠 이용료 수납대행체제(휴대폰형 전자결제 포함),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보급 등 인터넷콘텐츠 결제 시스템서비스를 발굴, 활성화한다.

유료화에 유리한 무선인터넷·M-커머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선인터넷플랫폼 기 술개발을 추진하고 이동통신사업자·CP업자·단말기업체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인터넷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 인터넷기업간 연계 강화와 정책건의 간담회 정례화

▲인터넷기업협회 위상 제고 = 현재 280여개 회원사 외에 국내외 유수한 인터넷 기 업이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유도, 인터넷 기업계의 대표기관으로 발전시킨다.

▲인터넷기업 애로 접수창구 운영 = 정통부 인터넷정책과(www. internet.go.kr)와 인터넷기업협회(www.kinternet.org) 홈페이지를 활용해 애로접수창구를 개설한다

◇ 자금과 전문교육 지원

▲닷컴기업 전용펀드 운영= 현재 10개의 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 중 1개를 닷컴기업 전용펀드(150억원 규모)로 2월에 조성, 닷컴 기업에 전용 지원한다.

▲자금조달·전문교육 지원= '닷컴 기업 e-biz 활성화 지원단'을 활용, 자금조달과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분기 1회씩 투자박람회(IR)를 연다.

인터넷기업 펀딩 아카데미를 운영해 CEO를 대상으로 펀딩 일반론과 창업에서 코스닥 등록까지의 경영이론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턴쉽 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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