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미국의금리인하폭 확대설이 돈데다 재경부의 국채바이백 지속,AIG의 현대투신 투자 가시화 등 호재가 매수세를 자극했다.
31일 채권시장은 개장초 은행권 주도로 통안채와 비지표물을 중심의 거래가 이뤄졌으나 점차 딜링 세력이 가세하면서 지표물까지 강세로 돌았다.
국고 3년물(00-10)은 전날보다 1bp낮은 5.95%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5.82%까지 내렸다. 장마감후 선네고 거래에서 추가로 10bp가량 내려 5.72%를 기록했다.국고3년물 00-12호는 이날 5.89%에서 거래를 시작,마감 무렵 5.83%까지 내렸으며 선네고 거래에서 역시 5.72%에 거래됐다.
지표물로 확산된 매수세에 힘입어 국고채 3년물(2001-1)은 전날보다 5bp 낮은 연 5.68%로 마감돼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선네고 거래에서는 연 5.63%에 거래됐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bp 하락한 연 5.95%에 마감됐다.
통안채 2년물(만기 2003/1/5)은 연 5.85~86%에 거래됐다. 1년만기 통안채는 10bp 하락한 연 5.71%에 장을 마쳤다.
시장의 한 딜러는 "콜금리 인하 등 호재가 남아 있어 내일도 수익률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낮은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의 경우 전날보다 5bp내린 5.68%,국고5년물은 2bp내린 5.95%를 각각 기록했다.
통안채2년물은 전날보다 8bp떨어진 5.85%, 1년물은 10bp 하락한 5.71%로 각각 마쳤다.
회사채AA-(무보증3년)은 12bp나 내려 7.38%를, BBB-는 1bp 내린 11.56%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국채선물(3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45틱(0.45포인트)나 급등한 105.60으로 마감됐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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