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달 30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1년 추진사업과 이에 필요한 사업비 287억5000만원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테크노파크는 총사업비 71억원을 들여 경산시 삼풍동 영남대 구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본부 건물(2218평)을 올 11월 완공키로 했다.
이 건물에는 테크노파크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종합정보센터와 중소기업 지원센터, 기술협력센터, 국제회의실 등 50여개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지난해 12월 테크노파크 입주업체들의 시제품을 생산하는 제1시험공장(402평)을 완공한데 이어 제2시험공장(450평)도 7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첨단 신기술을 갖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창업보육센터(TBI) 사업을 확대하고 외국 유망기업 유치와 기술집약형 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경북 벤처투자펀드’에 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산 학 연 관(産 學 硏 官) 합동으로 98년부터 2004년까지 총사업비 1047억원을 들여 영남대 구내 5만여평에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