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캠퍼스 산책

○…부산대는 5일부터 23일까지 올해 이공계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 수강에 필수적인 물리학 기초 강의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이 학교 물리학과는 이공계열 학생들이 대학의 일반 물리학을 효과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교물리학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이 강좌는 일반물리학 수학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입학 후 정상적인 수강을 가능케 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련학과 교수들이 직접 강의한다.

○…동아대 언론홍보대학원 광고홍보학과 강경호씨는 최근 사이버 공간의 우리 문화유산을 국가차원에서 관리해야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강씨는 논문을 통해 “국립국어연구원 로마자 표기 용례사전에 수록된 문화유산 및 국가 상징어 42개를 선정해 ‘.com’ ‘.net’ ‘.org’ 를 붙여 등록실태를 조회한 결과 거의 모두 등록돼 있었지만 실제 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전체 20%정도에 불과했다”며 “이같은 사실은 사이버 공간에 우리 문화유산을 방치해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강씨의 조사결과 ‘거북선’ ‘한글’ ‘화랑도’ ‘아리랑’ 등 인지도가 높은 문화유산과 관련된 도메인은 이미 외국에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성대는 31일 재수생과 재학생을 나눠 상하반기 2차례 수시모집을 실시하며 정시모집은 3개 군으로 다양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2학년도 입시 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이과대 공과대 514명) ‘나’군(문과대 법대 상대 멀티대 신학대 약대 특별전형 1천319명) ‘다’군(예술대 216명) 등 3개군으로 세분화해 2049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은 1164명을 모집한다.

이밖에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인문 자연계는 학생부 40% 수능 60%, 예술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25% 실기 35%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