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휘발유와 등유, 경유의 가격을 동결하고 벙커C유 가격은 소폭 인하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석유제품 가격은 이날부터 ℓ당 휘발유 30원, 등유 10원, 경유 20원씩 인상한 SK의 제품과 가격차가 생기게 됐다. 이번 조치는 아직 가격결정을 못하고 있는 LG정유와 현대정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부담이 발생했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