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의성약초시험장 약초재배연구팀에 따르면 99년부터 2년동안 연구한 결과 감초를 재배하기 가장 알맞은 토양(土壤)은 물이 잘 빠지고 그늘이 지지 않으며 뿌리가 잘 뻗는 모래땅이나 모래참흙. 특히 감초의 영양생리상 유기물의 함량이 비교적 많은 다소 기름진 땅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같은 토양에 지난 2년동안 감초씨를 뿌려 시험재배한 결과 300평당 800∼1000㎏을 생산했다.
감초는 국내에서 한방원료나 의약품 및 식품의 부원료로 연평균 5000여 이 소비되고 있으나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약초재배연구팀 김기재 농업연구사는 ”감초의 국내 생산이 본격화 되면 한약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외화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054―832―9669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