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클라이슬러와 미쯔비시는 현대자동차와의 월드카 공동개발을 검토했으나 결국 미쯔비시가 추진하는 'Z카'를 월드카로 결정했다.
다임러는 미쯔비시가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Z카'를 월드카의 바탕으로 하고 현대자동차는 향후 10년 후에나 'Z카'후속모델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Z카'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어 월드카 공동개발사업은 다임러와 미쯔비시의 합작으로 결론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교보는 현대차의 월드카공동개발 가능성이 외국인의 보유비중을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한 것을 감안할 때 공동개발 무산은 현대차에 악재가 분명한 것으로 판단했다.
교보는 그러나 "현대차가 소형차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업체와 월드카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고 'Z카'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이번 공동개발 계획 무산이 주가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