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뉴욕종가보다 0.02엔 하락한 115.48∼115.58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연준리(FRB)의 0.5%포인트 금리인하가 미국경제의 둔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실망과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가 10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이는 등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 달러화가 급락했다.
달러/엔은 결국 전날(116.37엔)보다 0.77엔 떨어진 115.60엔으로 마감됐다.
2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될 미국의 고용동향도 달러매도를 부추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산와은행의 외환담당자 다테 사토시는 "실업률수치도 악화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달러매도가 우위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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