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려는 사람들은 인터넷 토론방을 찾는다. 그런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많은 언어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며칠 전에도 어느 TV프로그램을 보고 방송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의견을 올렸다. 다음날 다시 그 홈페이지에 가 봤더니 내 의견에 대해 많은 사람이 다시 글을 올렸다. 그 중 상당수가 비속어를 남발하고 있었다. 정작 자신의 의견은 무엇인지 불분명했다. 기분도 상했지만 다른 좋은 의견을 볼 기회를 놓친 듯해서 몹시 아쉬웠다. 앞으로도 인터넷 사용자는 계속 늘어나고 각 게시판에는 더 많은 의견이 올라올 것이다. 그럴수록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