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실은 9개월 과정으로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일주일에 2시간씩 한국어를 가르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옌청사범대에 연수 중인 남원의 서남대생 3명을 강사로 위촉했으며 각종 한국어 교재를 구입해 이달 중 옌청시에 보내기로 했다.
96년 남원시와 자매결연을 한 옌청시는 인구 790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옌청시에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어 회화교실을 열기로 했다”며 “이 교실은 양국 국민들의 우호 증진과 중국에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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