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석현리주민, 고립화 우려 양구 46번국도 노선변경 요구 "

  • 입력 2001년 2월 2일 23시 41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석현리 주민들은 2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도로 개설공사로 마을 전체가 오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며 노선변경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652억원을 들여 춘천∼양구간 46번 국도의 소양호변 도로인 양구읍 웅진리∼송청삼거리간 13·71㎞ 구간에 대한 직선화공사를 오는 4월 착공해 200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직선화공사로 인근에 터널이 생기면 사실상 차량들이 마을 앞을 통행하지 않게 돼 완전한 오지가 된다며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양구군 등에 대책을 세워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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