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항공노선 취항에 대비해 지난 1월 한달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항공노선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모두 534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도쿄노선 개설 희망자가 114명(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콩노선 개설 희망자가 92명(17%)으로 뒤를 이었고 싱가포르 62명(12%), 중국 상하이(上海) 59명(11%), 태국 방콕 54명 (10%), 중국 베이징(北京) 53명(10%)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이미 정기 항공노선이 개설돼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도 10%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남아의 신규 항공노선 결정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선호도를 파악중”이라며 “오는 4월 말까지 조사를 계속해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8년 7월 착공된 대구공항 국제선 청사(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평)는 총 사업비 838억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5월 23일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