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9단은 2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국수전 도전자 결정 3번기 최종국에서 이창호(李昌鎬) 9단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승1패로 도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루이나이웨이(芮內偉) 9단에게 국수위를 넘겨줬던 조 9단은 이날 승리로 루이 9단과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조 9단은 “이 9단이 종반 간단한 수 읽기를 착각하는 바람에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며 “루이 9단과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전 1국은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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