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인력이 크게 증가했지만 제조업부문의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돼 연준의 금융완화정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동부는 1월중 실업률이 전월의 4.0%보다 0.2%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1%보다 높은 수준이다.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인력은 26만8000명으로 작년 12월의 10만5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9만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제조업부문의 신규고용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만3000명 감소보다 훨씬 많은 6만5000명이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일 9년만 최저치를 기록한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데 이어 실업률이 4.2%를 기록한데다 제조업부문의 고용사정 악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내달 20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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