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은 5일 큰 폭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는 지난 주말 나스닥시장이 4.4%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증권은 올 초 코스닥 시장과 나스닥 시장의 동조성이 약화됐으나 이번주는 코스닥 시장과 나스닥 시장의 동조성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세종증권은 코스닥 지수가 저항선인 85포인트 돌파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코스닥이 나스닥이라는 외부변수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급측면에서도 나스닥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장세를 이끌어 온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래소 시장이든 코스닥 시장이든 연초 장세의 시작이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의해 촉발됐음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순매수 둔화는 코스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얘기다.
임정석 애널리스트는 여러 정황상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조정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전반적으로는 보유물량을 축소하며 관망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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