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는 작년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77억원에 불과해 목표치인 90억8000만원에 약 13억원정도 모자랐다.
LG는 이를 "미국 현지법인의 연구개발비가 과다해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이러한 손실은 미국 현지법인의 영업이 본격화되는 올해 상당부분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핸디는 올해 약 75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중 150억원 정도는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오재원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의 매출은 매출원가율이 3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해외부문의 매출에 따라 이익률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어 "핸디가 미국에 이어 일본 진출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며 핸디의 해외부문은 더욱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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