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의 TFT-LCD 시장점유율이 37.0%에 달해 부품 및 재료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백라이트 시장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태산엘시디는 생산된 백라이트 전량을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회사다.
LG는 태산이 작년 6월 평택공장 완공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부품 국산화에 따른 원가 절감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LG는 TFT-LCD 공급초과율이 작년 10%에서 올해 16%로 상승해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FT-LCD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태산이 공급하는 백라이트의 가격도 17% 이상 하락할 전망이어서 수익성 악화는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질 현금흐름은 호전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 주가는 실적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서도원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7400원 선"이라며 "현 주가에서 35%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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