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 최신호는 미네소타 대학의 존 H. 보이드와 노스웨스턴 대학의 래비 자가나단, 국가 경제조사국 지안 후의 공동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경기팽창기에는 실업 증가가 주가의 상승을 가져오는 반면 경기수축기에는 주가의 하락을 야기한다고 보도했다.
존과 래비 등은 1948년부터 1995년까지의 데이터를 이용, S&P500 지수가 실업률이 올라갔다는 뉴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했다.
이들은 실업의 증가는 금리와 기업이익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실업증가는 금리가 인하하리라는 신호로 작용하는 동시에 기업 소득의 감소를 예시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그린스펀 연준리(FRB)의장의 발언대로 미국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치닫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실업이 증가할수록 다가오는 몇 달간은 주식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1월중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은 4.2%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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