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높은 1258.0원으로 출발, 소폭 등락속에 오전거래를 1256.9원에 마쳤다.
그러나 주가가 급락한데다 달러/엔 환율도 오르면서 오후장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1시50분경 1260원선을 돌파한 뒤 3시39분경 126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결국 1260원 아래로 내려간지 사흘만에 다시 1260원대로 올라선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이처럼 상승세를 탄 것은 달러/엔 환율이 116엔 근처까지 올라온데다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올들어 최대규모를 매도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다 역외매수도 몰려 숏커버가 많았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공급이 1억달러 정도 됐으나 어렵지 않게 소화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250원대를 지지선으로 다시 반등한 만큼 추가상승할 것같다"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 127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5.75~115.80엔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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