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중 전 세종연구소 소장 비리의혹 무혐의 처분

  • 입력 2001년 2월 5일 18시 35분


수원지검은 김달중(金達中) 전 세종연구소장에 대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들의 진정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19일자로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수원지검은 지난해 9월 21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협의회가 김 전 소장이 연구위원 임용 전형에서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전형위원을 협박하는 등 전횡을 했고 초청자가 경비를 부담하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출장비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1000만원 이상의 연구소 예산을 횡령했다는 등 5가지 혐의로 진정하자 수사에 착수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 종결했다.김 전 소장은 이 같은 비리 의혹이 일자 외교통상부의 감사까지 받은 뒤 임기를 채우지 않고 지난해 말 물러났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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