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 테마폴리스 상가를 5년 전 분양받았다. 회사를 그만 두었을 때 가게라도 하면서 살려고 했다. 너무 귀중한 돈이었기에 일반 회사는 믿지 못하고 공기업인 한국부동산신탁이 보증하는 곳에 투자한 것이다.
나도 그동안 실직했고 오직 하나 그 가게만 바라보고 있었다. 융자를 받아서 중도금을 내고 이제 입주만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부도라니 그동안 나라를 믿고 의지해 온 서민을 이렇게 죽여도 된다는 말인가.
목 성 훈(mokuri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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