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당시 붕괴됐던 도시고속도로인 번영로 진입램프가 1년 4개월만에 개통돼 그동안 대남로터리 방면에서 황령산터널 위를 우회해 번영로로 진입하던 차량들이 곧바로 진입램프를 거쳐 번영로로 진입할 수 있어 이 주변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게 된다. 부산시는 복구공사에 98억7000여만원을 들여 절개지 경사도를 크게 줄이고 배수로도 확장했으며 도로옆 옹벽구간에 H파일을 박고 미관과 풍화방지를 위해 비탈면에 사면녹화공법을 실시하는 등 붕괴위험에 대비했다.
이 공사는 시가 산사태가 발생 당시 지난해 6월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공사도중 2차례 추가 붕괴사고가 발생하고 시공업체와 담당공무원의 유착의혹으로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등 악재가 겹쳐 공기가 지연돼왔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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