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1월 랠리 종료…기술적 반등은 가능"…세종

  • 입력 2001년 2월 6일 08시 58분


세종증권은 전일의 하락으로 코스닥시장의 1월 랠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세종증권은 데일리에서 전일 하락으로 1월부터 시작된 코스닥시장의 상승추세는 일단 멈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은 이같은 주장의 배경으로 첫째 그동안 단기 상스을 주도한 인터넷 주도군이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들었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주조주 조정은 코스닥지수의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9조원대에 육박하던 고객 예탁금이 1월 29일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현장세가 유도성 장세임을 감안할 때, 고객예탁금 감소는 유동성 측면에서 추가 상승을 어렵게 한다고 세종은 진단했다.

셋째, 기술적으로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점을 꼽았다.

하락추세로 볼 경우 중기추세선인 20일 이평선까지 조정이 예상되며 단기 매물대 상단인 82포인트에서 두번 연속 매물돌파에 실패, 82포인트 내에서 두터운 매물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세종은 분석했다.

그러나 세종증권은 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6.39포인트나 급락한데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지난 1차 금리인하 이후 단기간 8% 급락했다 반등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코스닥시장의 기술적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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