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은 인터넷기능을 보강하고 ‘한글 워디안’에서 빠진 ‘한글 97’의 기능을 대폭 첨가한 ‘한글 워디안 1.5(가칭)’을 빠르면 10월께 시장에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컴은 오는 8월 안으로 ‘한글 워디안’용 인터넷 기능 강화 패치 등을 내놓고 이 프로그램의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글워디안’은 지난해 10월9일 출시이후 ‘한글97’과의 호환성, 화면 꺼짐, 일부 편집 기능의 문제로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아았다.
‘한글 워디안 1.5’에서 중점적으로 개선될 부분 역시 인터넷 연동 기능, 파일 호환 기능 보강, ‘한글 97’ 기능 복원 등에 맞춰져 있다.
또 차기버전에는 ‘웹 서버로 보내기’ 기능이 새로 부가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워드프로세서로 문서를 작성한 뒤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뿐만 아니라 넷피스의 자기 계정 사이버 폴더에도 문서를 저장해 자기 컴퓨터가 없어도 작성한 문서를 인터넷 상에서 불러오고 볼 수도 있게 해준다.
한컴은 지금까지 예정된 추가 기능에 글상자 안에서 세로 쓰기, 강조점 및 사성, 영문 하이프테이션 기준 정렬, 표 안의 내용 소트, 칸 블록 지정 F4키, 누름틀, 읽기 전용 모드, 표 계산식, 메일 머지, 원고지 등이 있다고 밝혔다.
한컴의 최승돈 기술이사는 “기술팀안에서 차기 버전에 대한 구상이 대략적으로 끝났다”며 “현재 ‘한글 워디안’에서 문제되는 안정성과 호환성은 완벽하게 해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컴은 오는 8월 안으로 ‘한글 워디안’용 인터넷 기능 강화 패치 등을 내놓고 이 프로그램의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글 워디안’ 관련 매출은 150억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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