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투자신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판매한 '윈윈 고수익 CBO 추가형' 펀드가 발매 2개월만에 4113억원 어치가 판매돼 일반투자자들로부터 'CBO펀드'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투증권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윈윈 고수익CBO 추가형펀드'는 '고수익 CBO펀드'와 '안정형 CBO펀드' 2종류이다. '고수익 CBO펀드'는 장부가로 평가되는 CBO에 60%까지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우량 회사채에 투자함으로서 고수익에 중점을 두고 운용하는 상품이며 '안정형 CBO펀드'는 CBO에 60%와 국공채에 30%를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들 상품은 6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하며 연 10∼11% 내외의 고수익이 예상돼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투신이 지난해 12월 1일 추가설정한 '윈윈CBO추C-1호(설정액:2849억원)'의 경우 연 11.32%의 고수익을 기록중이며 '윈윈CBO6추C-3호(설정액:334억원)'도 연 13.02%의 고수익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투증권은 지난 3일 첫 만기가 도래한 '윈윈CBO단위형' 7개 펀드(4183억원)의 경우 11∼12%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출금액이 불과 274억(출금율 5.7%)에 그쳐 94.3%(4539억원)가 만기연장(612억원) 또는 '6개월형 CBO펀드(1263억원)'를 비롯한 MMF(2580억원), RP(환매조건부채권) 신탁형(84억원) 등으로 대체 됐다고 밝혔다.
대투증권 임운선 투신영업추진팀장은 "대부분의 고객이 급히 필요한 자금 이외에는 CBO상품 다른 상품으로 재가입하고 있다"고 밝히고 "CBO펀드의 경우 수익성과 안정성이 결합된 훌륭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