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6일 '아시아 태평양 은행업종'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주들이 새로운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택은행과 신한은행 등 우량은행들이 상승을 주도할 것이란 견해를 피력했다.
이 증권사는 경기하강과 취약한 금융시스템이 걸림돌로 작용하지만 우량은행의 수익성과 영업기반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량은행은 지난해 21%에 이어 올해도 12%의 대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즉 경기침체에도 은행의 주수익원인 대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적정 이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부실은행인 한빛은행과 조흥은행, 외환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으로 영업기반이 더욱 약해진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주택은행과 신한은행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12개월 목표가격은 각각 3만 8000원과 1만 7000원이다.
1시 50분현재 주택은행과 신한은행의 주가는 각각 2만 7950원과 1만 3750원을 기록중이다.
각각 상승여력이 35.9%(주택은행)와 23.6%(신한은행) 남아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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