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데이콤, 한글과컴퓨터 등 정보기술(IT) 업체들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ASP 활성화 시범사업' 조인식을 열고 구로, 남동산업단지 등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의 30개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기업에게는 네트워크·하드웨어 등 기반환경과 ASP를 통한 정보시스템 구축까지 기업정보화에 필요한 종합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30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220여개 기업의 1천3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e비즈니스 전문교육과 컨설팅,홍보 등도 지원된다.
무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커머스넷을 주관기관으로 데이콤·한글과컴퓨터·컴팩코리아·한국오라클 등 4개 주관사업자와 이네트, 하늘정보, 서울C&J, 인디시스템 등 21개 부사업자가 참여한다.
이 시범사업은 2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되며 4개 주사업자가 각각 현금 또는 현물로 4억원씩 모두 16억원을 출자하고 정통부는 3억50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제시된 성공모델을 각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종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