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6집 활동을 끝내고 17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프로스펙스' 광고 봄 의상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2박3일 예정으로 비행기에 오른 것.
이번 광고는 서태지 밴드가 모두 참여하며 경호업체 'TRI'와 사진작가 조세현 씨가 동행했다.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앵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던 조세현 작가는 "서태지의 다양한 얼굴 표정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며 "많은 연예인을 찍어 봤지만 이만큼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을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서태지 밴드는 프로스펙스 측에서 제공한 신라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묵게 되며 사진 촬영을 마치자마자 서울로 다시 돌아온다.
한편 서태지는 MBC <굿바이 스페셜>과 음악 비디오 제작과 관련해 3일부터 홍종호 감독과 편집 작업에 들어갔다. <굿바이 …>에는 전국투어 10회 공연를 중심으로 앵콜 콘서트 일부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군 기획의 한 관계자는 "일단 공연 실황 등을 담은 음악 비디오를 발매할 계획이지만 라이브 실황 음반이나 사진집 출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