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79.72p (+1.75p). 494,424천주
KP 200 73.81p (+0.94p)
선 물 73.50p (+1.00p)
< 외국인(-) vs 기관(+) >
오늘의 수급구도는 단순했습니다.
거래소의 경우 외국인들이 -817억원, 기관들이 +996억원의 매매양상을 보였습니다.
단순한 수급구도였지만 그 의미는 제법 있습니다.
지난 1월장세에서 매도자세로 일관해왔던 기관들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니까요.
그동안 부정적 감각을 지녔던 기관들이 매수카드를 잡았다는 것..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새로운 매수세력의 등장으로 이해(긍정적 측면)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동안 상승장세에서는 무엇하고 있다가 이제 내리막길에서 주식을 잡느냐(부정적 측면)라고 힐책해야 할까요?
이런 물음에 대한 답변은 향후장세가 해주겠지요.
< 핵심기술주, A&D관련주 초강세 >
오늘장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코스닥시장의 일부 종목군이었습니다.
핵심기술주들이 일제히 고개를 드는 모습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보안시스템 주식(장미디어 싸이버텍퓨처시스템)들이 상한가로 들어갔고 간판주식인 <새롬기술>도 상한가를 쳤습니다.
소테마株라고 할 수 있는 A&D관련주들도 일제히 상한가를 쳤습니다.
호스텍코리아 동특 리타워텍 바른손 로커스홀딩스 등이 그러했습니다.
기술주 전반이 떠오르는 상황에서 개별주(일반기업형)들은 상대적으로 찌그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술주와 전통주 사이에 놓여져있는 깊은 골짜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거래소시장도 오늘은 어제의 충격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이었는데, 그 응집력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올라오는 맛이 예전보다는 적게 느껴졌고, 종목군 별로 상승응집력이 코스닥에 비해 뒤처지는 모습이었습니다.
< 주가변동성 이용한 단기매매가 최고! >
지난 1월말부터 지금까지의 장세는 상당한 주가기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상승추세를 보이지 못한 상태에서 소위 <널뛰기 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이앤홀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대신에, 주가의 단기리듬을 파악해서 이에 몸을 맞추는 전술적 의미의 매매방식이 요구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상한가친 종목도 그 다음날을 기약하지 못하는 것"이 요사이 장세의 특징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현 장세는 <물때좋은 단타매매 장세>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inance.co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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