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컨설팅업계도 경매서비스 '후끈'

  • 입력 2001년 2월 6일 18시 30분


법원경매 컨설팅업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법원이 지난달부터 홈페이지(www.scourt.go.kr)를 통해 전국 법원경매 입찰정보를 일괄 게시하고 인터넷 정보제공업체인 씨오텍이 대법원과 경매 정보 관련 다양한 분석 시스템 구축키로 함에 따라 경쟁이 불가피해진 때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디지털 태인(www.taein.co.kr)’은 최근 개발한 전국 법원 경매물건에 대한 자동권리 분석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하려면 홈 페이지에 접속, 응찰 희망물건을 찾아 클릭한 뒤 물건과 관련된 권리관계와 응찰금액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배당 내용과 경매 취하 가능성 여부, 임차인 처리 비용 등을 분석해준다. 인터넷 법원경매 컨설팅 전문업체인 ‘그린 넷(www.grinnet.co.kr)’도 이달 말까지 경매물건에 대한 예상 낙찰가 및 수익성 분석을 해주는 ‘천지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초기 화면 아래쪽에 있는 천지인을 클릭,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필요한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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