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 살리기 범국민운동본부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발기인 3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자동차 국민기업 추진대회’발기인모임(사진)을 갖고 대우차를 살리기 위해 범국민적인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운동본부는 내달까지 서울과 경북 대구 전남 광주에서 지역추진대회를 연 뒤 4월부터 7월까지 모두 1조원을 모금해 대우차의 경영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회의 공동위원장인 최각규(崔珏圭) 전경제부총리는 이날 “온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국가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며 “그러나 대우차 살리기운동이 외국의 자본과 기술도입 등을 반대하는 운동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임에는 백영훈 산업개발연구원장, 이종훈 중앙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박충훈 이현재 전총리와 송월주 스님, 유기정 세계중기연맹 총재, 김영수 기협 중앙회장 등이 고문단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종재기자>j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