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중단조치의 하나인 사이드카의 경우 △99년 32차례 △2000년 52차례 각각 발동돼 갈수록 늘어났다. 서킷브레이커즈의 경우 선물시장에서 99년과 2000년에 각각 5차례, 현물시장에서 작년에만 2차례 나왔다.
신한증권은 6일 강세장인 99년과 약세장인 2000년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강세장에서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즈가 발동될 경우 주식을 계속 보유하거나 단기매수하는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분석했다.(표 참조)
신한증권 김상규연구원은 “강세장에서 선물가격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종합주가지수가 단기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물가격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령돼도 종합지수 하락은 단기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 강세장에서 서킷브레이커즈가 발동될 경우에도 사이드카와 마찬가지로 종합지수 하락 가능성이 일시적이어서 매도입장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계속 보유하거나 새로 매수하는 기회로 판단하는게 좋다는 것.
△사이드카(Side Car)〓코스피200 지수선물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4%이상 급등락해 1분간 지속 ▽서킷브레이커즈(Circuit Breakers) △선물〓지수선물가격이 전날보다 5%이상 급등락해 이론가격과 괴리율이 3%이상 1분간 지속 △현물〓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이상 변동해 1분간 지속.
▼강세장(99년)때 사이드카 발동과 종합주가지수 추이▼
발동이유 | D+1일 | D+7일 |
급등(23회) | 상승16회( 1.29%) 하락 7회(-1.90%) | 상승14회( 5.72%) 하락 9회(-3.98%) |
급락(11회) | 상승 3회( 3.05%) 하락 8회(-2.08%) | 상승 8회( 3.79%) 하락 3회(-0.73%) |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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