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리·목월 문학기념관 건립사업회(회장 장윤익 경주대 교수)에 따르면 당초 이들의 기념관을 각자 생가 터에 따로 짓기로 했으나 박목월선생의 생가는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고 김동리선생의 생가는 부지 매입이 여의치 않아 경주시의 협조를 얻어 황성공원 내 옛 동사무소 자리 400여평에 짓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건립사업회는 민간기금 10억원과 공공기금 20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이들의유품 전시관과 시 낭송 공간, 회의실, 시화전 전시실, 문화살롱, 기념품 가게 등을 갖춘 합동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립사업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발기인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인사가 800여명에 이르고 있어 기금모금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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