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분간 560p~620p 박스권 내 조정세 이어질 듯"

  • 입력 2001년 2월 7일 08시 39분


종합주가지수가 당분간 560p~620p를 횡보하는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7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확실한 매매패턴, 거래량 감소, 제반 이동평균선 지지무산, 뉴욕증시의 불안정성 등을 이유로 들며 이같이 전망했다.

서울은 "620p대를 상향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돼야 하며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야 하는데 당분간 이것들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서울은 560p는 △현재 60일 이동평균선의 위치 △지난 1월 상승폭의 50% 되돌림 지수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의 박스권 상단부 △1월 초 돌파갭이 발생한 부분이라며 지지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2일경 7억주 내외를 기록했던 거래량이 현재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거래량 증가 없이는 상승국면을 이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정기간 동안 박스권의 하단부인 560p대를 확인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선순환과정으로 전환되는 반작용 수준"이라며 "제반 이동평균선들이 수렴하고 거래량이 급증하면 2차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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