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추가 조정의 배경으로 지수 85대가 저항선이 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전전일의 급락과 매매벽을 고려하면 지수 80∼82가 새로운 저항선이 될 수도 있다고 세종은 강조했다.
이와함께 매물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인 것도 추가 조정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중 거래량의 58%가 코스닥지수 75∼85P대에 집중돼 단기적으로 큰 매물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초 이후 전일까지 일평균 거래량이 4억8000만주를 상회하는 등 단기에 거래량이 급증한 때문이다.
고객예탁금이 정체양상을 보이는 등 유동성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수급측면에서도 긍정적이지 않다고 세종은 밝혔다.
미국의 나스닥시장이 금리인하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세종은 지적했다.
세종증권은 고객예탁금을 감안한 거래대금도 여전히 과열상태를 지속하고 있고, 주도주군의 매물부담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20일 이격도는 조정이 비교적 이뤄졌으나 상대장도(RSI)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MACD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등 기술적으로도 과열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등을 이용해 보유물량을 축소해야 한다"며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 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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