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기술적 분석을 통한 장세 전망'을 통해 연초같은 외국인의 적극 대응이 재개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유동성 장세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더라도 급격한 추세 반전보다는 550~560선 사이에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증권은 이 지수대가 하방경직선으로 지목되는 것을 다음의 4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560선은 지난해 연말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으나 지지선으로 변모했으며 ▶60일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가 상승반전된 상태로 지지력으로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연초이후 상승폭의 50% 조정수준이고 ▶연초 외국인 순매수 규모중 20% 정도가 550~560선 사이에 일어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의 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기술적 분석 이외에도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국제 유동성 증가, 국내 자금시장의 안정 등 지난해말이후 변화된 주변 여건이 종합지수 흐름에 도움을 줘 이전 박스권(550~560)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LG증권 박준범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와 국내 유동성 보강 실패로 단기 상승추세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나 호전된 주변 여건 및 고객예탁금 등 매수 여력확대를 바탕으로 550~560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같은 상승탄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장세 대응 등의 새 모멘텀의 변화가 뒷받침돼야 하므로 당분간 560~600선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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