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는 조흥은행이 원화수익자산, 전자금융 서비스 관련 수수료와 신용카드 수수료의 증가로 지난해 이자수익이 99년 대비 20.2% 증가한 3조678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신용카드 수수료는 99년 동기에 비해 무려 113.2%가 증가한 5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산 건전성 부문에 있어서는 대손상각과 부실채권 처리등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부실여신(고정이하여신) 비율이 99년 보다 6.3% 감소한 10.22%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은 99년 대비 33.3% 감소한 2조480억원이 적립돼 BIS비율은 9.6%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I증권의 심재엽 연구원은 "올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수료 인하, 대기업 부실채권 처리 및 지주회사 설립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긍정적인 전망은 시기상조"라면서도 현재 계획 중인 도소매 지불결제 전담을 통한 신수수료 수익원 마련과 지난 1월 13일의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으로 재무여건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에게 '장기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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