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구단은 7일(한국시간) 모 본의 왼팔 이두박근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오랜 회복기가 필요해 올시즌 출장이 불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애너하임은 지난달 17일 "모 본이 수술대에 오를지도 모르며 최소 6개월의 회복기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 타율 2할7푼2리에 36홈런, 117타점을 기록한 모 본은 98년 애너하임과 6년간 8000만달러에 다년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인 모 본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애너하임에서 뛰고 있으며, 통산 타율 2할9푼8리에 299홈런, 977타점을 기록중. 199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한편 애너하임은 공백이 생긴 1루자리에 지난달 애틀랜타에서 영입한 베테랑 월리 조이너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너는 지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1루수 갈라라가의 백업 요원으로 뛰면서 타율 2할8푼1리에 5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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