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포철이 3월16일 주총에서 이익소각 규정에 따라 자사주 3%를 소각하고 1인당 지분소유 한도 철폐규정을 삭제할 예정이라며 주식 수급요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철의 현재 주주구성은 △외국인 54.0% △신일본제철 3% △기업은행 4.9% △자사주 15%(이중 3%는 소각 예정)이며 나머지 22%가
기관 및 일반투자로 돼있다.
한편, 환율상승에 따른 환부분 손실 확대와 기부금 증가로 지난해 경상이익은 전년비 19.9% 감소한 1조3320억원을 시현했는데, 올해에는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대신은 예측했다.
환율상승을 이용하여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을 수출확대로 돌릴 수 있고, 수출채산성도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비 13% 증가한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즉 환율상승에 따른 악재요인은 이미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고 올해에는 실적이 호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게 대신의 평가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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