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 미국경제가 침체냐 둔화냐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유가상승과 같은 악재가 터져 나올 경우 침체로 갈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통화정책과 금융정책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일시적 둔화를 겪은 후 하반기쯤 경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두려워 해야할 것은 두려움 그자체"라고 강조하고 "신뢰상실은 소비와 투자를 감소시켜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조업의 침체양상과 관련해서는 "제조업의 경우 분명히 침체상태"라며 "미국경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침체가 경제 전반으로 퍼졌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연준리(FRB)의 금리인하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압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아직 금리인하폭의 여유가 많다"며 "연준리가 3월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혹은 그 이전에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이후에도 여름까지 0.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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