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264.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높은 1262.0원에서 출발, 10시14분경 1266.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매수가 일어난데다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로 접어들고,국내증시에서도 소규모나마 외국인 매도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4엔대로 내려오면서 2시19분경 1261.7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장막판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5엔대로 올라서면서 달러/원 환율도 1264원대로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이 철저하게 달러/엔의 흐름에 연동되고 있다"면서 "내일 금통위의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있어 그보다는 달러/엔이 환율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