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이런 질문에도 대답을 해준다. 이른바 지리정보서비스다. 급하게 길 안내를 받거나 건물을 찾아야 할 때 인터넷 지리정보서비스는 매우 요긴하다. 검색화면을 출력해 즉석지도를 만들수도 있다. 지도상의 건물을 ‘클릭’하면 전화번호와 입주사 목록을 알수도 있다.
▽시티러버(www.citylover.co.kr)〓패스트푸드점 주유소 제과점 등 찾고자 하는 지역의 업소나 기관,시설 등의 위치와 정보를 지도상에서 찾을 수 있다.지하철역을 지도상에서 찾을 경우 해당 역을 클릭하면 첫차와 막차 시간표,출구번호,자전거보관소 및 만남의 장소 설치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상세한 정보가 특징.서울을 비롯한 6대광역시와 수도권 주요도시의 지리정보가 제공된다.
▽한미르 지도서비스(map.hanmir.com)〓전국 지도부터 도시별,동리별 지도까지 다양한 축척의 지도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지도와 연계된 전화번호 검색기능이 우수하다.건물이름이나 상호만으로 전화번호를 검색하면 지도상에서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전화번호만으로도 해당 상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스트리트(www.street.co.kr)〓서울 등 주요도시의 지리정보를 거주 지역별로 찾을 수 있는 ‘하이퍼맵’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지역의 상점이나 기관을 유형별로 지도상에서 검색할 수 있다. 지도상의 건물 아이콘에는 전화번호와 주소, 입주업체 등의 정보를 담아 이를 클릭할 경우 해당 정보를 보여준다.
▽한국전산원 위성영상정보(www.rs.or.kr)〓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 지도를 통해 서울과 부산의 지형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위성사진은 가로 세로가 2m인 물체를 한 점으로 인식하는 2m급 해상도를 지원해 주요 건물이나 시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02년까지 월드컵 개최도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외에서도 인터넷으로 영상지도를 보면서 호텔이나 식당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일반인에게는 내달부터 공개된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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