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최근 이머징마켓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은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가시지않아 비중을 증가시킬 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해선 향후 12개월을 놓고 볼 때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은 상당히 저평가돼있는데다 낮은 이자율과 낮은 유가에서 이익이 기대된다는 것. 그러나 98년처럼 빠른 회복보다는 선행 경기지표가 안정된 뒤 투자자들이 가세하는 형태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한편 지난해 이머징마켓의 주가 하락은 기술주의 붕괴와 미국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94년과 98년 경제 펀더멘털이 흔들리면서 하락했을 때와는 다르다는 것.
골드만삭스는 한국 주식시장의 종목 가운데선 다음 하나로통신 하이트맥수 한국통신 한통프리텔 SK텔레콤 등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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