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올해 전체 하수도 사업의 94%에 해당하는 1000억원 규모, 226건의 공사를 내달까지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조기발주를 통한 실업난 해소와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배수불량으로 장마철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보강공사를 앞당겨 끝내기 위한 것.
이번 공사에서는 처리용량이 부족하거나 배관의 경사가 잘못돼 있어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하수도를 비롯해 노후, 부식 등 구조적 결함이 있는 하수도 시설물 105㎞에 대한 개량 및 보수작업이 이뤄진다.